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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채안펀드 14일 여전채 첫 매입”

기사입력 : 2020-04-10 14:52

(최종수정 2020-04-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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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업계 간담회 개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당국이 14일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첫 매입에 나선다.

금융위는 지난 8일 여신금융협회, 여전사와 간담회를 개최해 여전채 매입과 관련해 채안펀드 운영방향을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는 발행조건에 대한 협의가 우선적으로 완료된 A사의 여전채를 14일 매입하기로 확정했다. A사는 메리츠캐피탈로 알려졌다.

여전채 매입 결정은 4~5월 중 여전사별 중소기업‧소상공인 원리금 상환유예 목표, 프리워크아웃 지원목표 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채안펀드 운용은 시장수급을 보완하는 데 우선적인 목적이 있으며, 금융사의 경우 1차적으로 시장조달 노력을 우선해줄 것을 당부한다는 기본원칙을 재확인했다.

향후 채안펀드를 통한 여전채 매입지원은 여전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원리금 상환유예 지원규모와 시장에서의 여전채 발행조건 등을 감안하여 구체적인 매입대상‧규모‧조건 등을 정하여 나갈 예정이다.

금융위는 "채안펀드는 여전채에 대해서도 매입을 본격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채안펀드의 매입조건은 시장에서의 발행조건을 기준점으로 결정함으로써, 시장발행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유인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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