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약세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의 긴급회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Oil과 GS도 각각 1.86%, 1.52% 하락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OPEC+는 9일(현지시간)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하루 1000만 배럴 규모의 원유 감산안을 논의했으나 멕시코의 수용 거부로 합의 없이 회의를 끝냈다.
앞서 시장에서는 OPEC+ 화상회의를 앞두고 하루 2000만배럴 규모의 감산이 합의될 수 있다는 기대가 돌았다.
이날 국제유가는 장중 10% 이상 뛰기도 했으나 감산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치자 급락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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