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정유주가 상승세다.
3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5.07% 오른 756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각각 1.55%, 0.45% 올랐다.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들도 오름세다. 금호석유(2.70%), 이수화학(2.01%), LG화학(1.20%), SKC(1.07%) 등이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이 봉합될 가능성에 20% 이상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급등한 25.32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30% 이상 올라 배럴당 27.3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21.02%(5.20달러) 상승한 배럴당 29.9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배럴당 36.29달러까지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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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50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내 친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방금 통화했다”며 “그들이 약 1000만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대한다.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원유·가스업계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는 “(감산 규모가) 1500만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며 “모두에게 좋은 뉴스”라고 덧붙였다. 이후 사우디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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