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 증감률 자료를 살펴 보면, 지난 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년 동안 인구 유입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화성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동안 화성시 인구는 약 6.7%가 늘어난 약 82만 2천 명을 기록하면서 성남시(94만 2천여 명)와 부천시(82만 7천여 명)를 바짝 따라 붙었다.
해당 도시들에서는 주택 거래도 활발하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인포에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월별 주택 거래량을 조사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주택거래가 활발했던 상위 5곳은 수원시(5937건), 양주시(2807건), 시흥시(2355건), 안산시(1718건), 화성시(1516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화성시와 시흥시, 양주시 등은 인구 유입 증가가 거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직접적인 규제 적용 범위에서 벗어난 곳으로 몰려드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은 집값 상승으로도 곧바로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 교통인프라의 혁신적인 개선 방안이 발표되면서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몰라보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이 수도권에서도 규제를 피해 간 화성, 시흥, 양주 등은 대규모 개발 계획이 잡혀있어 ‘포스트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으로 성장할 동력을 갖췄다고 평가돼 이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를 찾는 유입 인구는 연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유망지역으로 평가받는 화성, 시흥, 양주 등에서는 연내 1만 여 가구가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화성시 반월지구는 당첨자 발표 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6억 미만의 분양가로 주목받는 이른바 ‘6·6클럽’에 해당해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처로도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 4월 현대BS&C가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헤리엇’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 오피스텔은 아파트와오피스텔의장점을합친동탄 0.1%를 위한 밸류하우스로전용면적 84㎡ 150실 규모로 지역 중심 입지인 C16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428가구)와 북유럽 감성의 스트리트 상업시설 ‘파인즈몰’이 함께 들어서는 점도 눈길을 끈다. 좁은 주거 면적, 환기와 통풍 한계 등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은 극복하고 진화된 기술을 통한 특화 설계인 와이드한 골프장 조망(일부 제외), 최상층 펜트하우스 배치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관심이 기대된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4월 중 ‘양주 옥정지구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A10-1∙2블록에 들어서며 옥정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총 2474가구 대단지다. 옥정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통시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향후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까지의 연장 계획도 잡혀있다. 초∙중∙고(예정)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으며, 수변 공간이 어우러진 옥정중앙공원이 접해 주거 여건도 쾌적하다. 축구장 크기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오는 7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 4블록에 시화MTV 금강펜테리움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930가구,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로 들어서며, 74·84㎡ 등 중소형 위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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