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총 150억원 규모의 'CJ제일제당 동반성장 상생 펀드'를 IBK기업은행과 함께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리점 경영자가 CJ제일제당의 추천을 받아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최대 1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대리점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CJ제일제당 임직원에 준하는 상조지원 제도 등 대리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대리점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대리점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소통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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