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하이닉스가 17일 중국 강소성 우시시 정부로부터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우시 정부가 보낸 마스크 45만장과 방호복 5000벌은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 전달됐다.
중국에 투자를 진행중인 SK하이닉스와 협력관계 강화와 국내 코로나19 확산 전 SK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중국 내 기부활동에 화답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SK그룹은 중국 사업지주사 SK차이나를 통해 1000만위안(약 17억6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의료물품을 지원했다. SK하이닉스는 2004년 우시시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 착공을 통해 현지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기부받은 물품 대부분을 국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방호복 2000벌은 우시 사업장에, 나머지는 이천·청주 사업장·협력업체와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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