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코리아 서영득 대표는 XT6가 "미국 특유의 실용성에 프리미엄 기술력을 더한 차"라고 자랑했다. 노정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장은 "유럽 럭셔리 이미지가 사치품이라면 '아메리칸 럭셔리'는 유용함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XM6는 3열 높이가 94.5cm로, 성인 남성이 앉아도 헤드룸이 넉넉히 남는 공간을 확보했다. 2·3열 폴딩 시 적재는 2229L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지속적인 댐핑 컨트롤이 가능한 액티브 스포츠 섀시를 기반으로 적용한 퍼포먼스 서스펜션으로 SUV임에도 코너링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HD급 화질의 리어 카메라 미러와 서라운드 뷰, 자동제동·보호자 감지 긴급제동, 야간주행용 나이트비전, 차량용 무선충전패드, NFC기능 등 첨단 안전·편의기능이 담겼다.
파워트레인은 V형 6기통 3.6L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314마력(@6700)과 최대토크 38kg·m(@5000)를 발휘한다.
대형급 가솔린SUV 단점인 연비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속 주행 때는 2개 실린더가 잠시 작동하지 않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복합연비는 1리터 당 8.3km로 인증받았다.
XT6는 국내시장에서 '스포츠' 1개 트림만 나왔다. 미국 출시 기준 최상위 모델이다. 3~6월 개소세 한시 인하(5%→1.5%)가 반영된 가격은 8347만원이다.
XT6 출고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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