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의했다. 조웅기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 IB총괄 사장 재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이들 사내이사의 연임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1년이다.
최 수석부회장과 조 부회장은 2016년 12월 미래에셋대우 통합 출범 이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3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1989년 한신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서 증권맨 생활을 시작한 최 수석부회장은 1997년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을 설립한 창업 공신이다. 이후 회사의 입지를 다지고 통합 작업과 경영 안정화까지 원활히 이뤄내면서 미래에셋대우를 업계 선도사로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조 부회장은 보람은행과 하나은행을 거쳐 1999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팀장으로 입사했다. 2000년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해 금융상품영업본부 부장, IB본부장, 법인CM사업부 부문대표, 리테일사업부 사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6년 말 최 수석부회장과 함께 미래에셋대우 초대 각자 대표로 선임된 후 2018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는 점도 이들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3.7% 증가한 663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272억원으로 41.95% 급증했고, 매출액은 15조4561억원으로 16.00% 늘었다. 자기자본은 9조1931억원으로 업계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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