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피씨엘이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집에서도 10분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 검사(RT-PCR)를 시행할 수 있는 간편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피씨엘은 전 거래일 대비 11.31%(1250원)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피씨엘은 지난 26일 바이러스의 항원과 항체가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간편진단키트’(COVID-19 Ag GICA Rapi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업체가 샘플을 통해 확인한 검사결과 정확도는 85%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RT-PCR 검사법보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사람들이 외부 노출없이 집에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피씨엘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피씨엘은 항체와 항원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해 질환을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하는 면역진단 전문기업이다. 이들은 현재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RT-PCR에 쓰이는 진단시약에 대한 긴급사용 신청 또한 해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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