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화폐 취급업무 수행 시 유의사항’을 각 지역본부에 배포해 유통화폐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정사 완료된 지폐는 자동포장과정(NotaPack)에서 150도 고열에 2~3초가량 노출되는 데다 포장 직후 포장지 내부온도가 42도 정도에 달해 살균처리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6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감염성이 약화되고 37도 실온에서 2시간 경과 시 감염 효과가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폐를 교환할 때도 전량 제조 화폐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낱장용 살균기가 보급되면 최대한 소독 처리해서 수납하기로 했다.
화폐교환창구를 방문하는 고객은 반드시 열 체크 카메라 등을 통과하도록 하고 손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한은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화폐의 발행, 수납 및 교환을 비롯한 화폐의 유통과정에서 화폐가 바이러스의 전파 및 감염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해당 사항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