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16일 생활비 자동납부 혜택, 넷플릭스 등 디지털과 온라인 서비스 할인을 탑재한 '숫자카드 V4'를 출시했다. 현대카드도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등 디지털 서비스를 상시 이용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현대카드 디지털 러버'를 선보였다.
현대카드 '디지털 러버'는 디지털 서비스 할인 혜택에 특화시켰다. 이 카드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 지니 중 선택한 1개 서비스에 대해 이용 요금을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모바일 쇼핑으로 간편결제를 애용한다는 점을 착안해 SSG페이, 스마일페이, 쿠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을 이용할 경우 결제금액 5%를 매월 1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도 담았다.
우리카드도 지난 13일 출시한 '카드의정석 APT'에도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할인 혜택을 탑재했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APT'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정기권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도 작년 카드사 최초로 넷플릭스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 신한페이판 고객에게 넷플릭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나카드도 올해 구독경제를 새 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서비스를 고안하는 관련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처럼 자동결제가 달마다 일어나 카드사에게는 고객 락인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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