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 회장의 장남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솔루션 부사장(전략부문장)이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된다. 김 부사장이 진두지휘한 태양광 사업도 의미있는 실적을 내면서 그룹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화솔루션은 다음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20일 결정했다. 다음달 사내이사 임기만료를 앞둔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은 재선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각각 2년이다.
신임 외국인 사외이사도 대거 영입할 예정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참모로 일했던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사장실장을 미래사업 전략부문을 강화한다. 에너지산업 전문가인 어맨다 부시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사 파트너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등도 선임할 예정이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1% 늘어난 9조5033억원을,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3783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으로 밀고 있는 태양광사업이 전체 매출의 37%, 영업익의 59%를 담당했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올해 안으로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저가 공세로 한화솔루션은 수년째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매년 5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보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제조 원가 열위에 놓인 상황을 감안하면 사업 철수는 긍정적"이라며 "올해 미국·유럽 등 주력시장 점유율확대와 (통합에 따른) 사업영역 확대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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