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화생명은 2019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화생명 매출액은 16조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5.4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3592억6900만원에 비해 69% 감소한 1164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익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운용자산 이익률은 전년 대비 0.25%포인트 감소한 3.45%를 기록했다. RBC 비율은 신종자본증권 발행 및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212.2% 대비 22.8%포인트 개선한 235%였다.
한화생명은 올해 차별화한 신상품을 적극 출시해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제도강화에 대비해 수익성 중심의 상품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이경근 기획실장은 “올해에도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 저금리, 경쟁심화 등으로 생명보험사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계약 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안정적 자본적정성을 지속 유지해 강화되는 규제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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