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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분기 ‘리니지2 M’ 대호조 지속될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02-13 08:43

(최종수정 2020-0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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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분기 ‘리니지2 M’ 대호조 지속될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던 ‘리니지2 M(L2M)’의 기세를 올해에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13일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L2M의 호조 지속과 작년 4분기에 선반영됐던 인센티브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이다. 이에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 상향한 8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5338억원, 영업이익은 10% 오른 14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대폭 호전했다.

성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시장에 론칭한 리니지2 M의 빅히트에 따른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종전 전망치 대비 미달한 것은 L2M 빅히트에 따른 대규모 인센티브의 회계적 선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대폭 증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L2M은 작년 4분기 일평균 4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 1분기에도 일간 사용자(DAU), 최고동시접속자수(MCU)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매출 하향 속도는 전작인 리니지 M보다 훨씬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업일수가 91일로 급증함에 따라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게다가 올 1분기는 작년 4분기 L2M 빅히트에 따른 대규모 인센티브를 선반영함에 따라 인건비도 상당 수준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는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신작모멘텀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중 L2M의 해외시장 진출, 하반기 '블소2', '아이온2' 등에 대한 신작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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