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CJ제일제당은 12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2조3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주력 부문인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51.9% 증가한 8조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4~6월)부터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사의 실적이 본격 반영됐다. 또한 국내외 주력 제품의 매출이 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비비고 죽'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최근 출시한 주요 가정간편식(HMR)과 햇반 등 핵심제품의 매출이 평균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한 2조76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2327억원이다. 고부가가치 품목인 식품조미소재 '핵산'은 글로벌 1위 지위를 한층 강화하며 판매량과 판가가 모두 상승했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기반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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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행한 재무구조 개선책으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도 이뤘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약 4조8000억원으로, 3분기 말(6조900억원)에 비해 2조원 이상 감소했다. 이는 슈완스 인수 이전인 2018년 말 기준 순차입금인 4조5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양동 부지를 비롯한 유휴 자산을 높은 가치로 유동화했고, 해외 자회사의 자본성 조달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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