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닫기이대훈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오픈뱅킹 시행으로 은행 경쟁자가 금융사가 아닌 핀테크 기업으로 확대됐다”며 “비대면 상품과 서비스의 질과 생활 편의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고객에게 직관적이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NH농협은행은 적극 나서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020년까지 디지털전사 800명양성을 목표로 디지털 조직, 인력 확충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7년부터는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대 빅데이터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진행한 ‘서울대 빅데이터 과정’은 작년 3기까지 운영했다.
‘서울대 빅데이터 분석과정’ 뿐 아니라 동국대와는 ‘블록체인 전문인력 교육과정’, 국민대와는 ‘디지털 금융(&AI)’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3870명이 빅데이터 과정 등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2017년에는 서울대 도시 데이터 사이언스연구소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블록체인·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기본개념 및 원리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4차 산업 관련 실전 비즈니스 문제해결 능력 배양 △4차 산업혁명의 데이터사이언스(애널리스틱·머신러닝·인공지능·데이터마이닝 등)를 활용한 인사이트(Insight) 도출 등이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 등을 방문해 실제 4차 산업 기술 적용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프로그램도 이뤄졌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800명’ 일환으로 작년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NH-BIG 콘테스트&어워즈’도 개최했다. 콘테스트는 농협은행 빅데이터 플랫폼인 ‘빅스퀘어’ 부분과 ‘OLAP’ 부문으로 진행됐다.
젊은 직원 중심 디지털 학습조직 운영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NH-Pathfinder’는 디지털전략부 5급 직원 아이디어 모임으로 외부 견학 프로그램, 자율 세미나 개최 등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관련 주간 학습조직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DNA 확산을 위해 2020년 상반기에 일반 직군과 IT직군을 따로 채용하기도 했다. 신입직원에게도 디지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대훈 행장은 지난 1월 29일 농협청주교육원에서 신입행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이 행장은 농협인이자 전문 은행원으로서 가져야 할 5가지 자세로 △농협의 브랜드 가치를 팔아라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가 되자 △뚜렷한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 △긍정적인 자세를 갖자 △주인의식을 갖자를 당부했다.
이대훈 행장은 직원들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 행장은 작년 11월 광주지역에서 선발한 우수직원들을 NH디지털혁신캠퍼스로 초청해 영업전략과 은행의 디지털전환 등의 전략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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