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글로벌 주식시장의 패닉 현상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가 원화의 추가 약세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재차 1200원대에 안착할지는 중국 내 폐렴 확진자 증가 추이에 좌우될 전망”이라며 “2월 초를 고비로 중국 내 폐렴 전염 속도가 진정될지가 향후 중국 경기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폭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날 실시되는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첫 경선인 아이코와 코커스 결과도 글로벌 외환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이오와 코커스 선거 결과 예상보다 샌더스 돌풍 혹은 대세론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 미국 대선 불확실성 리스크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은 물론 외환시장, 즉 달러화 가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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