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시장이 -8% 수준에서 개장한 것이 시장의 예상보다 강하다는 평가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3비피 하락한 1.289%, 10년 지표인 국고 19-8(29년12월)은 1.5비피 하락한 1.54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916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1,437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이 전일비 강보합 수준(+021%)까지 상승했으며 코스닥은 상승반전(+0.71%)에 성공했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니케이가 -0.91% 레벨까지 낙폭을 줄였고 대만 역시 -1.66% 수준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항셍은 전일비 0.33% 상승했으면 상해종합지수는 -7.20% 수준까지 회복했다.
중국 주식시장 하락폭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 다시 휴장까지 갈 수도 있지 않겠냐는 강한 예상부터 예상과 달리 중국시장이 잘 방어해 우리 채권시장은 강세권에 머무는 정도일 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보였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8%레벨에서 출발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시장에 안도담을 주어 저가매수를 유인하는 듯하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주식시장도 상행주식시장 개장 후 낙폭을 반납하고 있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반등이 돋보인다.
중국의 강력한 유동성 제공 및 공매도 금지 등 일련의 대책에 시장이 반응을 하는 것이라는 풀이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 주식시장이 8%대 하락이면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는 레벨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주식시장은 안정화를 이룬 듯 하지만 그렇다고 시장방향성이 바뀐 것으로 보기는 아직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중국이 -10% 수준이나 그 보다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곳이 많은것 같다”면서 “이 보다 수치가 좋게 나오고 이후에도 7%대까지 낙폭을 줄이고 있어 우리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채권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저가 매수를 고려해보고 싶다”면서 채권 시장의 추세는 여전히 강세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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