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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융지주 실적 위크…신한 리딩금융 전망 우세

기사입력 : 2020-01-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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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하나 스타트 5일 신한· 6일 KB· 7일 우리
신한 작년 3.7조 순익 전망…KB>하나>우리 예상

다음주 금융지주 실적 위크…신한 리딩금융 전망 우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작년 금융지주 순이익에서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나란히 '3조 클럽'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딩금융 경쟁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월 4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5일 신한금융지주, 6일 K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7일 우리금융지주, IBK기업은행, 이어 12일 JB금융지주가 잇따라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반적으로 4분기에 수익성 측면에서 우호적 환경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불가피한 가운데 대출 성장률에서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이나 12월에 안심전환대출 물량 유동화 여파도 예상된다.

비이자이익도 ELT(주가연계신탁), 펀드 등으로 전환됐다고 하나 DLF(파생결합펀드) 사태로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판관비는 계절적으로 퇴직 등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대규모 충당금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대손비용이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기준으로 하면 4대 금융지주(신한, KB, 하나, 우리) 순익이 총합 11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여 양호한 실적이 예고되고 있다.

30일 기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9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신한금융지주 3조7007억원, KB금융지주 3조3353억원, 하나금융지주 2조4948억원, 우리금융지주 2조1245억원 순으로 예상됐다.

작년 4분기 순이익 예상치만 놓고 보면 신한금융지주 5940억원, KB금융지주 5756억원, 하나금융지주 4174억원, 우리금융지주 3191억원 순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가 비은행 부문에서 순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어서 주목된다. 잔여지분 주식교환으로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는 올해는 더욱 증익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이 시금고 출연금 회계처리 관련해 금융감독원 권고에 따라 4분기에 1000억원 가량 무형자산 손상평가액을 선제 반영할 예정으로, 컨센서스보다 KB금융지주와의 순익 격차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8% 가량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희망퇴직 비용, 특별보로금 등 거액의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상여금 연중 분산이 반영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은행의 DLF 관련 배상액이 충당금으로 반영되는 이슈가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롯데카드 염가매수차익이 부분적으로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지방금융지주의 경우 2019년 연간 순익 전망치가 BNK금융지주 6142억원, DGB금융지주 3544억원, JB금융지주 3495억원으로 예상됐다. IBK기업은행은 작년 순이익 전망치가 1조6846억원으로 추정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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