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삼성SDI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46% 줄었다.
삼성SDI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ESS 화재이슈와 관련한 판매하락과 안전조치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SDI는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개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영노 삼성SDI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은 "지난해 ESS 이슈로 다소 어려웠지만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면서 "올해 자동차배터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SDI는 구체적인 증설물량, 투자계획, 흑자전환 시기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헌준 삼성SDI 전지 전략마케팅 상무는 "전기차배터리 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70% 성장했는데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될 것"이라면서 "수익성도 분명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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