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의 연간 거래대금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K-OTC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46.6% 늘어난 990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0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 45.4% 늘었다.
2014년 8월 시장 출범 이후 누적 거래대금은 2조5163억원에 달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 확대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혜택, 비보존 등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로 K-OTC시장 거래 규모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군별 거래대금은 중소·벤처기업이 8016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80.9%를 차지했고, 중견기업은 1387억원(14%)으로 뒤를 이었다.
K-OTC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누스 등 일부 기업의 거래소 이전상장으로 전년 말 대비 2202억원 감소한 14조27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거래소에 이전 상장한 기업은 지누스(시가총액 9910억원), 웹케시(1771억원), 피피아이(717억원) 등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K-OTC시장 기업 수는 전년보다 9곳 증가한 135곳, 종목 수는 9개 늘어난 13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위는 포스코건설(1조2207억5500만원)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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