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의 연간 거래대금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C시장 연간 거래대금은 2017년 2637억원에서 2018년 6755억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 99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일 거래대금이 236억1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2014년 8월 시장 출범 이후 누적 거래대금은 2조5163억원에 달한다.
기업군별 거래대금은 중소·벤처기업이 8016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80.9%를 차지했고, 중견기업은 1387억원(14%)으로 뒤를 이었다.
K-OTC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누스 등 일부 기업의 거래소 이전상장으로 전년 말 대비 2202억원 감소한 14조27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거래소에 이전 상장한 기업은 지누스(시가총액 9910억원), 웹케시(1771억원), 피피아이(717억원) 등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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