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마로푸드서비스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련의 기사와는 달리 해마로푸드서비스와 맘스터치는 이전과 다름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가맹점 운영 등에 일말의 피해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맘스터치가 사모펀드에 넘어가게 되자 맘스터치 전국 지사장들은 공동 호소문을 내고 직원 고용 안정화를 촉구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지난 3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동구 내 강동구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산별노조의 지회로서 노동조합 설립을 공식화했다.
맘스터치 전국 지사장들은 "정현식 회장의 급작스런 사모펀드 매각 결정은 가맹본사와의 신의, 프랜차이즈사업을 위한 가맹점들의 그간 노력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면서 "수익 극대화가 속성인 사모펀드 운용사가 선임하는 경영진과 가맹점과의 상생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상상하기 힘들다. 당장 비용을 줄이는 한편 추후 매각을 위해 기업가치 극대화에만 몰두할 게 뻔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회사 측은 "지금의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있기까지 매 순간 함께한 임직원과 가맹점주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노사가 협력하여 더 좋은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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