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5G 스마트폰 출하는 2억5000만대로 추정되고, 중국 5G폰은 1억3000만대로 예상돼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할 전망”이라며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 미·중 무역갈등 이후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화웨이, 삼성전자·애플 등의 중국 5G폰 판매확대 전략 등을 고려하면 향후 중국의 5G폰 출하량은 KB증권 추정치인 1억3000만대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내년부터 삼성전자는 과거 전략(가격경쟁 통한 점유율 확대)에서 탈피해 이익 중심의 전략변화가 예상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에스에프에이·한솔케미칼, AP시스템·비에이치 등 삼성전자 관련 밸류체인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가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반도체 회복 속도보다 다소 빠르게 반영한 주가 상승(8월 초 이후 +20%),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조정에 따른 리밸런싱 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서버 디램 가격은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북미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서버 증설 투자를 1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서버 디램 재고는 내년 1분기 이후 정상화되면서 2분기부터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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