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이 지난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기업시민’이 어떠한 성과를 창출했는지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이 시민처럼 행동하는 것이 기업시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미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포스코가 지향하는 기업시민의 길을 통해 좋은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면, 많은 기업들이 이 길에 동참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5년간 45조원을 투자해 2만명에 달하는 인력 충원을 약속했다.
최정우 회장이 이끌어가는 포스코는 기업이 시민이 되어 시민들과 상생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여 더 나은 사회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 ‘공존과 공생’ 동반성장을 꿈꾸다
포스코는 스마트공장 구축과 혁신컨설팅을 패키지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체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에 2024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벤처기업들의 연구, 투자유치 등을 촉진하는 ‘벤처밸리’ 조성에 2000억원, 유망 기술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벤처펀드’에 조성에 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하여 포항·광양 지역 벤처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소재·에너지·환경 △바이오·신약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를 대상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기업들간의 기술 교류를 추진하면서 건강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해오면서 지난 9년간 98개사에 167억원을 투자하는 등 벤처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일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를 도입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면서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동참하고 있다.
사회적 친화기업과 거래를 확대하고,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회적 친화기업은 안정된 수익확보와 매출 확대가 가능해졌다.
포스코1% 나눔재단은 포스코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해 모은 성금을 미래세대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부금 합계 76억 4000만원에서 올해에는 93억 1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금까지 5만 7155명의 국내외 소외계층을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문화예술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기업시민위원회’ 기업시민으로의 주춧돌
최정우 회장이 선포한 ‘기업시민’은 포스코그룹 전체 사업을 포괄하면서 시대 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경영이념이며, 포스코가 공생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임직원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 구축을 근간으로 한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기업시민실을 신설했으며, 지난 3월에는 기업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기업시민위원회에는 사외전문가 및 사내외 이사 등 7명이 참여해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방향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있다.
제1회 기업시민위원회는 지난 4월에 개최되어 청년취업 문제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제2회 기업시민위원회에서는 ‘기업시민헌장’을 제정해 지난 7월에 선포식을 가졌다.
기업시민헌장은 기업도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제3회 기업시민위원회는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기업시민 실천 방향을 논의하고, 임원의 개선 과제 수행과 ‘기업시민 포스코 페스티벌’ 개최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3일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을 개최했으며, ‘기업시민 어워드’도 신설했다. 기업시민 어워드에 포스코그룹사와 해외법인 및 외부단체까지 포함시켜 홍보 부스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열린 ‘포스코포럼’에서는 별도로 ‘기업시민세션’을 마련했다. 기업시민의 본질과 성공 조건에 대한 강의와 함께 포스코의 기업시민 활동을 되돌아보고,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럼에서 “이제는 구체적인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체계화, 내재화하고 우리의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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