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당초 최창수 내정자는 이대훈닫기
이대훈기사 모아보기 농협은행장과 막판까지 차기 농협은행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 내정자가 농협손보로, 이 행장이 행장 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임추위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최 내정자의 농협손보 합류는 오병관 사장에 이어 또 한 번의 ‘거물급’ 인사가 수장으로 임명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부분이다. 오 사장 시절 미처 끌어올리지 못했던 농협손보에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줌으로써 손보업계의 불황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오병관 사장 체제에서 농협손보는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과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NH농협손보의 지난해 순익은 전년대비 무려 92.4%나 감소한 20억 원에 그쳤다. 월평균 37~40도를 넘나드는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및 가축재해보험의 손해율이 천정부지로 오른 것이 직격탄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가축재해보험은 지난해 손해액 2,440억, 손해율 150.6%로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재해보험의 대부분을 농협손보가 소화하고 있어, 농협손보의 손해액 역시 작지 않은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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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내정자는 가축재해보험 손해율 관리와 더불어,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등 포토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편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오병관 사장 체제에서 추진되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중요한 과제도 꼽힌다.
최 내정자는 농협금융의 기획·전략전문가로, 농협금융 전체 DT로드맵을 수립하여 미래혁신에 앞장섰으며, 자회사 자본적정성 강화를 위해 증자를 단행하는 등 농협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NH농협생명의 대표이사에는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가 연임됐다. 홍재은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하여 보험업계 불황 속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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