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중소 식품 제조 협력사에 대한 장기적인 품질관리 교육으로 상생 효과를 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5일 서울 본사에서 올해 3월부터 9개월간 협력사 16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품질관리 마스터과정은 CJ프레시웨이의 공유가치창출,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의 일환이다.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제조 상품에 대한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CJ프레시웨이는 자체브랜드(PB)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윈윈(Win-Win)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과정에 참여한 협력사는 지난 3월 이론 및 실습 교육을 거쳐 자체적으로 수립한 월별 현장개선과제를 수행했다. CJ프레시웨이의 식품안전전문가인 오디터와의 1대 1 개선활동을 통해 품질 클레임 발생 건수를 전년대비 48%까지 낮췄다.
CJ프레시웨이는 마스터 과정에 참여한 협력사 가운데 올해 단 한 건의 품질 클레임도 발생하지 않은 (주)녹선과 현장개선 과제를 모두 수행한 싱그람 주식회사 등 2개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이 두 개 업체를 포함해 총 15개 협력사에는 마스터 인증서를 수여했다.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제조 협력사 품질 향상 뿐만 아니라 협력사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회사도 함께 공정이 개선되는 선순환이 이뤄진 점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4회에 걸쳐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생물 분석교육, 식품안전 정책설명회 등 협력사의 식품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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