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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그라운드X,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SK네트웍스·GS홈쇼핑·한화시스템 합류

기사입력 : 2019-11-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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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스 아시아 거점 위주 사업 진행
LG전자, 넷마블, 카카오, 셀트리온에 이은 합류
플랫폼 운영, 신규 서비스 개발, 기본 사업 기술 접목 논의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laytn Governance Council)에 SK네트웍스, GS홈쇼핑, 한화시스템 3사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선보인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금융, 게임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7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지역에서 사업을 활발히 주도하고 있고, 대중들의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아시아 거점 기업 위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렸다.

LG전자,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필리핀을 대표하는 은행 필리핀 유니온뱅크와 중국 완샹 블록체인랩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홍콩의 해쉬키 등이 참여하고있다.

SK네트웍스, GS홈쇼핑, 한화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 대다수가 클레이튼에 합류하게 됐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한 SK네트웍스, GS홈쇼핑, 한화시스템의 로고/사진=그라운드X이미지 확대보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한 SK네트웍스, GS홈쇼핑, 한화시스템의 로고/사진=그라운드X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한다. 플랫폼 운영을 넘어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새로 추가된 SK네트웍스, GS홈쇼핑, 그리고 한화시스템 역시 클레이튼의 안정적인 운영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SK그룹의 유통·서비스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정보통신 유통, 렌터카 및 자동차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 무역, 생활가전 등 사업을 통해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있다. GS홈쇼핑은 GS그룹의 대한민국 최초 및 최대 홈쇼핑 기업으로 TV, 모바일, 인터넷 등을통한 온라인 쇼핑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로, 디지털 방산 기술과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높은 기업 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국내 대표 기업들과 클레이튼을 함께 운영하게 돼플랫폼 안정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버넌스 카운슬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회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써밋(Klaytn Governance Council Summit)’이 2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클레이튼 메인넷 출범 이후 클레이튼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기업들과 함께하는 첫 자리로, 블록체인 기술 접목 사례를 소개하고 거버넌스 카운슬 발전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의 지향점(Klaytn Next)과 블록체인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또 각 참여 기업들간의 협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29일 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제2회 블록체인 기술 포럼 ‘TXGX 2019(Tech Forum by Ground X)’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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