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흥행을 통해 내년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28일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7일 출시한 리니지2M의 매출 흥행을 통해 내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 6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헀다.
지난 27일 애플리메이션 스토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2M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9시간여 만에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리니지2M은 첫날부터 준비한 120개 서버보다 10대를 추가 운영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했다.
황 연구원은 “초반 흥행 및 과금 모델의 영향으로 조기 매출은 기존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4분기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4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리니지2M 국내 매출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일본 등 글로벌지역확장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출은 재차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2가 해외에서 반응이 좋았고, 리니지2M도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아 보임에 따라 해외 출시로 매출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감안해 내년 리니지2M 글로벌 합산 매출액은 7000억원 수준으로 가정했다”며 “이에 기반한 내년 실적 개선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2M 국내 흥행 및 지역 확장에 기반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엔씨소프트에 대한 게임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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