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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코시티 해결 급물살…검찰 주범 신병 확보

기사입력 : 2019-11-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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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TF 구성 협의 진전

전재수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소속 박재호·윤준호·최인호 의원과 총리실, 외교부, 금융위원회,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경찰청, 부산광역시, 예금보험공사 등 캄코시티 관련 정부부처·유관기관 고위 관계자가 당정 협의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전재수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소속 박재호·윤준호·최인호 의원과 총리실, 외교부, 금융위원회,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경찰청, 부산광역시, 예금보험공사 등 캄코시티 관련 정부부처·유관기관 고위 관계자가 당정 협의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파산 사태로 발생한 6500억원대 미회수 채권 해결 주범 신병을 확보하면서 캄코시티 해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양국간 사건 해결을 위한 TF 구성 논의도 진전되고 있어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구제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예금보험공사와 검찰에 따르면, 캄코시티 사업을 추진하던 월드시티 대표 이모씨가 캄보디아 당국에 체포됐다. 검찰에서는 이모씨 신병을 확보, 인계를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씨는 지난 2012년 캄코시티 캄코시티 내 사업시설, 주거시설을 짓는 사업인 캄코시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자금을 산저축은행에 자금을 빌렸다. 부산저축은행이 이를 추진하던 중 파산하면서 부산저축은행 거래자 3만8000여명이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모씨는 캄보디아로 도주하면서 부산저축은행 거래자 구제도 요원한 상태였다.

예금보험공사에서는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을 진행해왔고 지난 7월 2심 재판에서 패소한 바 있다. 캄코시티 해결을 위해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국회에서 적극 나서 범정부 TF를 구성을 추진해왔다.

이번 이모씨 체포로 캄코시티 채권 회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예금보험공사는 캄코시티 지분 60%를 확보한 후 캄코시티 사업 정상화를 통해 피해구제를 한다는 방침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캄보디아 당국과도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TFT를 구성하는 등 논의가 진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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