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멕시코는 기타 신흥국 대비 금리인하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성장률이나 물가 측면에서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으로도 내년 말 멕시코 기준금리가 6.55% 수준일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95bp가량의 추가 인하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금리인하 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페소화 흐름 역시 기준금리 인하에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에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낮아졌다는 점과 미국 의회에서도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비준 논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제로 멕시코 페소는 칠레 시위 사태에 따른 중남미 지역 통화 변동성 확대에도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