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8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98억원, 세전이익은 122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8%, 31.3%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해외주식과 금융상품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과 고객 수, 자산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9%, 24% 증가했다. 금융상품 수익도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 확대에 따라 같은 기간 91% 늘었다.
투자은행(IB)과 운용부문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IB 부문은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 증가했다. 운용부문은 전분기와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측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 기준 리테일과 IB·운용 수익 비중이 49 대 51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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