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KB국민카드는 '하이패스형 디지털 전자카드'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전자카드를 활용해 자동차 안에서 위치 기반 주문과 자동 결제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스마트 주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주유소 3곳과 '스마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음료점 12곳 등 총 15개 가맹점이 참여한다. 스타트업 등 혁신 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사용권을 금융회사가 위탁 받아 시범 영업하는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오는 11월 말까지 KB국민카드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가 진행된다.
국민카드는 이번 시범 서비스 기간 중 나타난 보완 사항을 고려해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위한 후속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장착 없이 차량에 설치된 하이패스 단말기와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해 손 쉽게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성공적인 위탁 테스트를 위한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핀테크 기업들의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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