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모아저축은행이 최근 5년 동안 14건의 4억원 규모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2016년도에 이은 두 번째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모아저축은행은 지금까지 관할 경찰서장 기관 표창 2회, 임직원 감사장 11회를 수여 받았다. 지난 9월에도 자녀가 납치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인출하러 온 70대 남성의 2000만원 예금을 지켜내는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기관’이 됐다는 게 모아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이상로 경찰청장을 대신해 표창을 수여한 인천 미추홀경찰서 김민호 서장은 "관할 서장으로서 모아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4억원 규모에 달하는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모아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사례를 교훈 삼아 관내 모든 금융기관이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에 앞장서도록 계도할 것"이라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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