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형SUV '모하비 더 마스터'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내수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9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한 4만20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별로는 모하비가 1754대로 2018년 9월(154대) 보다 11.4배 증가했다.
셀토스는 8월에 이어 8월에도 6109대가 출고되며 소형SUV 1위 자리를 달렸으며, K7도 106% 증가한 6176대로 기아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꼽혔다.
이밖에 경차 판매량도 호조를 보였다. 모닝이 13.2% 증가한 4333대를, 레이가 26.0% 늘어난 1968대를 기록했다.
다만 주력 SUV·MPV 차종 모델 노후화로 인한 부진은 지속됐다. 스포티지(1745대), 쏘렌토(3743대), 카니발(3854대)는 각각 43%·5%·33%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기아차 해외실적은 1.6% 감소한 19만1643대를 기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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