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형 택시 차종 벤과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T를 합친 말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동일한 차량 사이즈로 11인승 승합차(카니발, 스타렉스 등) 호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타다와 같은 타겟을 두고 경쟁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6일 택시제도 개편방안 후속 실무논의기구 2차 모임에서 타다와 일부 택시 업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기업이 매입한 택시면허의 숫자에 맞춰 렌터카를 영업에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진행한다고 선언하고 타다 측이 이에 반대한 바 있어 시장 경쟁에서 벤티가 우세할 것이라는 의견이 법인 택시와의 악수를 근거로 등장한다.
서비스는 이르면 내달 중순 700~800대 규모로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요금 수준은 호출 수준에 따라 최소 0.7배에서 최대 2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2300만 명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T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것을 경쟁력으로 삼아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언과 어피치 등의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편의 용품 등이 경쟁력으로 여겨지며 카카오모빌리티는 100여 개 법인택시 기업과 벤티 수수료를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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