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이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자국 기술·인프라(기반시설)·데이터 기업에 대한 해외투자 조사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미 의회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위성과 원유정제, 금융시장시스템과 식수 등 미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거래 검토 범위를 확대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해당 기업들에 대한 중국 인수가 미 국가안보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다만 재무부 관료들은 해당 방안에 특정 국가 투자에 대한 조사를 더 강화하는 내용을 담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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