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되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베트남 중심 생산지 전략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5G폰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에 힘입어 적자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은 올해 중앙정보처리장치(CID) 저가 수주 물량의 공급이 일단락되면, 내년에는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 호조에 힘입어 턴어라운드를 시도할 전망”이라며 “비즈니스 솔루션은 미국 현지 공장 가동과 함께 에너지 사업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있어 모든 사 업부 중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6973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베트남으로 이전해 비용과 부품 재고 소진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상태에서 마케팅 비용 축소를 통해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이라며 “9월부터는 베트남 생산 체제가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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