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바람의나라’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V4’는 티저 사이트를 오픈해 하반기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주요 게임사들의 연이은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와 출시 준비로 하반기 게임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부진했던 게임업계가 다시 반등의 날개를 펼치고 있어 하반기에 어떠한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는 지난 5일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를 열어 ‘리니지2M’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엔씨소프트 대표는 “단언컨대 향후 몇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며 ‘리니지2M’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소수 혈맹의 콘텐츠 독식에 대해서는 “여러 변수를 통해 스펙이 좋은 혈맹을 충분히 이길 수 있도록 소수 혈맹의 독점 배제를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이날 신규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공개하면서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제약이 없는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퍼플’의 시간과 장소의 한계 극복으로 많은 유저들이 휴대폰 뿐 아니라 PC로도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넥슨이 MMORPG 게임 주요 이용자 70여 명과 인플루언서 30명, 게임 전문 기자단을 초청해 ‘V4’를 소개하는 ‘V4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와 손면석 PD, 최성욱 넥슨 IP4그룹 그룹장 등 핵심 관계자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V4’는 과거 ‘리니지2’와 ‘테라’ 등 굵직한 대작 개발을 주도한 박용현 사단의 MMORPG 제작 노하우에 세련된 연출력이 더해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가을대전’ 개막, 치열한 경쟁 예상
‘리니지2M’은 지난 5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개발 마무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올 11월쯤 정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니지2M’은 2003년에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PC게임 ‘리니지2’ IP를 활용한 MMORPG 게임이다.
이성구 총괄은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풀 3D 그래픽으로 현존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진정한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구현됐다”며 그래픽 측면을 강조했다.
또한 로딩지연 등 플레이의 몰입에 저해되는 모든 부정적인 경험 요소를 제거해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M’은 지난 6일 사전 예약 18시간 만에 200만을 돌파하면서 3일 만에 200만을 넘긴 전작 ‘리니지M’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최단 기록을 달성했다.
‘V4’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사단의 MMORPG 제작 노하우가 깃든 넥슨의 하반기 신작이다. ‘V4’의 가장 큰 차별화된 포인트는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초대형 연합 전투와 고도화된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인터 서버’ 구현이다.
또한 박용현 대표는 최대 3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필드보스 레이드’를 구현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넥슨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바람의나라: 연’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국적 고르기나 신수 고르기, 주모 같은 NPC 등 기존 원작과 비슷하게 UI를 구성하여 유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동 사냥’이라는 원작에 없던 기능과 게임 플레이시 가로 모드나 세로 모드를 추가하면서 게임의 편의성도 높였다.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는 지난달 28일 사전 예약 시작 하루 만에 100만을 돌파했다. ‘달빛조각사’는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 IP를 기반으로 ‘리니지’와 ‘바람의나라’ 등을 개발한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제작한 오픈필드 MMORPG다.
‘달빛조각사’는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 독특한 직업을 그대로 구현해 마치 가상 현실 게임 ‘로열로드’에 접속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섯 가지 클래스의 직업이 존재하는데 하나의 새로운 직업이 아직 베일에 감춰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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