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아무래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서울 역세권 부동산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도 역세권 입지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비주거 상품 시장에서도 서울 역세권은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안정성과 미래가치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불황기에도 환금성이 강해 투자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은 1000만명이 사는 메가시티로 인천, 경기 등 수도권까지 잠재적인 수요로 따지면 인구의 절반이 서울에 집중돼 수요가 많은 만큼 서울 부동산은 안전자산으로 꼽힌다”라면서 “서울 역세권 부동산은 들어설 수 있는 부지도 한정적이어서 희소가치가 높다”라고 말했다.
덕수궁 PFV는 9월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덕수궁 디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시청과 광화문을 잇는 중심업무지구로 직주근접이 우수하다. 지하 7층~지상 18층으로 아파트 58가구(전용면적 118~234㎡)와 오피스텔 170실(전용면적 41~129㎡)로 구성된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오는 9월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2-2번지 일대에 ‘건대입구역자이엘라’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100m 내 위치해 도보로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차량 이용 시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지하 6층, 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18㎡~84㎡, 총 315실 규모로 조성된다.
태영건설이 시공,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는 지식산업센터 ‘가양역 데시앙플렉스’를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 급행과 5호선 발산역도 인근에 있으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2층, 대지 5238㎡에 건축면적 3131.29㎡, 연면적 4만6741.37㎡ 규모다.
SML 그룹이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가 서울 유일 국가산업단지 G밸리에서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인천, 수원 등 인근 지역 접근이 편리하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연 면적 2만 6,478㎡, 지하 4층 ~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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