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효성과 효성첨단소재가 급등하고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효성을 방문해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서 주가각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효성은 전 거래일 대비 6.5%(5600원) 오른 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효성첨단소재 또한 전일 대비 12.99%(1만6500원) 급등한 14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소재 국산화의 일환으로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2000톤의 생산능력를 오는 2028년 2만4000톤까지 약 12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이에 화답했다.
이에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문대통령의 수소경제와도 일맥상통한다”며 “특히 수소차의 수소탱크를 탄소섬유로 제작할 시 스틸 대비 경량성이 뛰어나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현대차가 수소차 '넥쏘' 수소탱크용 탄소섬유를 내년 말 국산화를 목표로 테스트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며 “사우디아람코 또한 올해 6월 효성첨단소재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탄소섬유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