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화장품 및 의약품 연구개발·제조기업 한국콜마가 장 초반 하락락하고 있다. 전날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막말 유튜브 영상’ 시청을 강요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1.69%(850원) 하락한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윤동한 회장은 지난 6일과 7일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연 월례조회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설명하며 극보수 성향 유튜버의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줬다.
윤 회장이 공개한 영상 속 유튜버는 일본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것은 물론 비속어가 난무해 논란이 됐다. 또 한국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누리꾼 사이에서 분노 여론이 일면서 한국콜마가 제조하는 화장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의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콜마 측은 “최근의 한일 갈등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영상 시청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제품과 원료를 제공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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