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협회는 7일 ‘종신보험의 필요성 및 특장점’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에는 40대(8.7천명)에서 50대(20.5천명) 사이에서 사망자수가 큰 폭(약 2.4배)으로 증가하고, 사망률은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연령의 사망위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자료에 의하면 국내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2,995만원으로 국내 전체가구의 1년 소비지출액 3,045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미국의 16만 3천달러(약 1억 9천만원), 일본의 2,255만엔(약 2억 4천만원)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다.
생명보험은 사람의 생(生)과 사(死)를 담보하는 경제적 준비제도로, 그 중 종신보험은 사망후 남겨진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안정된 생활자금 확보라는 생명보험의 의미와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일반적으로 사람은 죽음과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외면하거나 미루기 마련이지만, 자녀의 안정된 교육과 남겨진 가족의 최소한의 생활유지를 위해서라도 죽음 이후 상황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종신보험을 통한 경제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대표적으로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규모가 크고, 사망보험금이 확실히 지급(누구나 죽기때문)되기 때문에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다. 하지만 최근 생보업계의 종신보험은 무해지환급설계, 보험금 체감 방식 적용 등으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암,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와 고령자는 이전까지 종신보험 가입이 일부 제한되었지만, 현재는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고 60대까지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질병보장 역시 최근 국내 3대 성인질환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보장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종신보험에 사망담보 외에 특약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중대 질병의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