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하반기 일부 가동을 앞둔 미국 ECC(에탄분해설비) 등 신공장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줄었고,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50.5%, 53.1%씩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4%, 17.1%씩 다소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PX(파라자일렌) 등 원료부문에서 공급과잉 우려에 따른 고객사 관망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올레핀부문이 역내 크래커 가동정지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와 전 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제거로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준공한 미국 ECC, EG 공장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투자를 진행중인 여수 PC, 울산 MeX 및 PIA 공장 증설이 올해 말에 완료되어 안정적인 원료공급과 사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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