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4~6월) 실적으로 매출 1조3549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4%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6981억원, 영업이익 16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7%, 14%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공항점 매출은 47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급증했다. 현재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8월 이후 중추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호텔신라 측은 예상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매출 1284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71% 성장했다. 2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더해 '호캉스' 등 레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영업이익 대폭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저 부문 매출은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전문기업으로 철저한 시장 분석과 시장 트렌드를 리드, 글로벌 면세기업 이미지 확보와 바잉파워를 극대화한 결과"라며 "국내-해외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외형성장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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