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1분기와 비교하면 1375억원에서 2598억원으로 88.9%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분기 신규 수주가 3354억원에서 1375억원으로 큰 폭 감소했기 때문에 나타난 ‘반쪽 호조’로 풀이된다.
GS건설 측은 이익률 개선이 주목할 점이라고 전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1%와 5.9% 떨어졌지만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높아졌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은 각각 6.1%와 5.3%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각각 8.0%와 8.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9%, 세전이익률 3%가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9.1%와 비교하면 줄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1200억원의 환입금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7.2%에서 올해 7.7%로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2분기 신규 수주 내용을 살펴보면 플랜트에서 GS칼텍스 MFC프로젝트로 1조1400억원,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사업으로 580억원 수주했다.
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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