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02%, 인천 -0.07%, 경기 -0.03%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이 -0.02%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02% 상승했다.
감정원은 서울 상승폭 확대를 최근 실시된 기준금리 인하와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한 것이라 분석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5천404세대로 5년 평균 대비 74.5% 증가했다.
강북을 보면 중랑·종로구는 보합, 도봉·노원구는 축소, 성동구는 하락폭 컸던 단지 등 일부 단지 중심으로 +0.04% 상승, 광진구는 정비사업 등 호재 영향으로 +0.03% 상승, 서대문구는 여름방학 이사수요와 뉴타운 등 선호도 높은 대단지 수요로 +0.03% 상승했다.
강남은 서초·강남·송파·강동 4구의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보합 내지 소폭 하락했으나 개발호재 및 일부 신축단지 수요로 +0.02% 상승했다. 강남4구 외에는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며 양천구는 +0.01%로 상승폭 축소, 강서·구로·관악구는 매매 주체간 희망 가격 차이에 따른 관망세로 보합을 나타냈다.
인천은 지난주와 동일한 -0.07%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경기는 -0.01%에서 -0.03%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다만 과천은 원문동 대단지 및 재건축 일부단지의 영향으로 +0.44% 상승했으며 하남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진되며 +0.38% 상승했다.
◇지방 전체 -0.09%, 대전 +0.32%
지방 5대 광역시는 -0.04%에서 0.00%로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전환했다. 대전에서 일어난 상승폭의 영향이 컸다. 대전 주요구에서 아파트 수요가 몰리면서 +0.32%를 기록했다.
8개도로 보면 전남이 유일하게 -0.01%에서 +0.03%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북은 -0.12% 하락폭 유지, 그외 충남·제주·경북·충북·경남·강원은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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