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전력과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 25일 함께일하는재단 회의실에서 ‘한전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전했다.
한전과 함께일하는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개의 우수한 사회적경제조직을 선발해 총 2억원을 지원했고, 선정된 20개 기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약 4억원을 후원받았다.
‘한전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선정 기업의 펀딩 수행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추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수행을 위한 교육과 스토리페이지 및 영상 제작비용, 기업별 펀딩 달성 규모에 따른 추가 지원금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펀딩된 금액은 선정기업의 사업 운영비와 리워드 제작비 등으로 사용되며,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가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이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는 ▲대상 약 9100만원 펀딩한 취약계층에 생리대를 기부하는 주식회사 업드림코리아 ▲최우수상 약 5200만원 펀딩한 제품디자이너를 꿈꾸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엠비치오넴 ▲우수상 약 4700만원 펀딩한 보육원 운영 및 시니어 고용을 위해 떡갈비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이든밥상 등이 수상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2003년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데 전념해 온 민간 공익재단으로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의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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