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날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안정적 전력수급은 한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이며, 공급설비 이상이나 기온변동에 따른 폭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까지는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전력예비력이 400만kW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전력수급비상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 재난상황실 직원들은 ▲사업소와 핫라인 운영 ▲SMS·팩스 등 가용 통신수단을 활용해 전력수급상황을 방송사에 통지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지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계 유지 ▲고객 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기기의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력수요를 감축시키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이어 전력예비력이 200만kW이하로 떨어지는 ‘경계단계’가 발령되면 긴급절전 약정고객(172호, 91만480kW)의 수요조정 등의 조치사항을 시행하여 예비력을 확보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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