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78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2분기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자산운용 수익 감소 및 신계약 감소에 따른 보험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투자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운용 수익 확대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생보업계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 기조와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인한 시장포화가 맞물리며 극심한 보릿고개를 맞이하고 있다. IB업계는 올해 2분기 생보업계 전체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건전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각자의 강점 분야 및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2분기 기준 8.3%, 오렌지라이프는 9.4%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ROE(자기자본이익률)을 유지했다.
한편 보험업계는 2022년 IFRS17 도입 이전에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 완전자회사 편입에 대해 시장에서 불필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속한 완전자회사 편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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