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파우치형 상온죽 시장에서 30%(CJ제일제당 1분기 실적 보고 기준)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비비고죽'이 최근 출시된 동원의 '양반 파우치죽'에 업계 1위를 빼앗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파우치죽’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금 파우치형 상온죽 시장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동원이 우리를 추격하는 상황인데 당장 이 흐름을 꺾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파우치죽 시장에서 동원과 CJ가 점유율을 크로스 형태로 가져갔다가 CJ가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현재의 1위를 계속해서 지키기는 사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원 측은 8월 중순에 집계될 판매 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동원 관계자는 “7월 초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 마트 3사 중심으로 ‘양반 파우치죽’이 판매되기 시작했다”며 “냉장죽이 아닌 상온죽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원의 파우치형 죽 제품인데 소비자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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